아빠와 셋이 살고 있는 남매 옥주와 동주는 어느 날 할아버지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집으로 들어가 살게 됩니다. 할아버지와의 왕래가 없었던 터라 처음엔 어색하고 뻘쭘하던 이들은, 말수가 적지만 따뜻한 느낌을 풍기는 할아버지에게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하죠.

이 영화는 누나 옥주의 시점으로 진행되는데요. 옥주는 이혼하고 자신들을 떠난 친엄마를 만나러 가는 동주가, 그리고 막내라는 이유로 동주를 오냐오냐해주는 아빠와 고모가, 짝퉁 신발을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가정환경이 어쩐지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에요. 하지만 서로에게 서운함이 쌓였어도 의지하며 토닥거리는 아빠와 고모처럼, 할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면서 가족에 대한 애정과 애틋함을 느끼게 되죠. 줄거리에 스릴이 없더라도 이 가족의 여름밤을 함께 지켜보며 따뜻함이 온몸에 퍼지는 이 영화는 왓챠와 넷플릭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에디터 차차 🤔

— 에디터 패트🕺

🤔: 여러분은 매일매일 하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나요? 퇴근하면 누워서 유튜브만 보던 저는, 최근 봄의 기운을 받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타이핑웍스 필사 사이트에서 30분 동안 텍스트에 집중을 하고, 찌뿌둥한 몸을 풀기 위해 요가 매트를 깔아 1시간 동안 스트레칭을 하고요! 자기 전 15분 동안 스픽 앱으로 영어공부까지! 갓생이란 말.. 가끔 질리고 피곤하지만, 자발적으로 만들어 실천하는 루틴은 엄청난 성취감과 에너지를 주네요!

🕺: 하루만이라도 차차 에디터가 되고 싶다고...‼️ 작심삼일형 인간임을 깨닫고 난 뒤에는, 큰 목표를 위해 다양한 루틴을 돌려막기 하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건강'이라는 목표를 위해 러닝을 하다가, 춤을 추다가, 크로스핏을 하는 거죠. 맞습니다. 패트 에디터는 드디어 크로스핏에 나가기 시작했는데요. 더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구독자 여러분들도 응원해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