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대학교의 언어학과 교수 '앨리스'. 그리고 그녀 곁에는 사랑꾼 남편과 재능있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기억의 조각'이 없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결국 자신이 가족력으로 인해 초기 알츠하이머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앨리스가 기억을 잃어 갈수록, 남편과 자녀들은 앨리스의 상태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죠. 남아있는 기억의 조각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앨리스와, 앞으로 나아가려는 가족들. 과연 그녀는 사랑하는 가족과의 추억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확인해보세요.

— 에디터 차차 🤔

— 에디터 패트🕺

🕺: 한 주 늦어버렸지만,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합니다! 저는 사실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요. 제가 유럽의 '몰타'라는 나라에 있을 때는 많은 이들이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장미를 나누어주고, 또 가두행진을 하더라고요. 오랜 시간 투쟁해 온, 그리고 투쟁해 갈 수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또 기념해야 겠습니다. 

🤔: 우연찮게 여성의 날에 영화 <가여운 것들>을 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수위 높은 영화임에도 여성을 대상화하지 않고 해방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영화가 있음에 감탄했습니다! 호불호가 매우 갈릴 수 있는 영화지만, 더 바랄 것이 없는 지위의 배우가 완전히 도발적이고 새로운 역할에 도전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같은 여성으로서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이슈가 되고 있는 그녀의 인종차별적 행동에 대해서는 또 다른 시선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