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터 차차 🤔

자신을 떠나려는 율리에를 막아서지는 않지만, 후회할거라고 말하는 악셀. 율리에 역시 "그럴 거"라고 말하죠. 악셀에게 "너를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아"라고 말한 것도 똑같은 의미였겠죠.

사랑에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 때로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에게는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것. 그래서인지 율리에의 선택을 이해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삶을 원했던 악셀의 '이기심'과, 바람까지 피워가며 만났던 남자에게 폭언을 퍼붓는 '이기심'이 똑같이 나빴던 것일까요? 사랑이란 도통 최악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걸까요.

— 에디터 패트🕺

🕺: 패트 에디터는 지난 주말 제천에서 처음으로 '카약'을 경험했습니다. 혼자 또는 파트너와 함께 패들을 저어가며 나아가는 카약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또 재미있더라고요. 특히 청평호처럼 경치 좋고 물 맑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보니, 앞으로도 기회가 생기면 카약을 타 보려고요. 님은 어떤 이색 스포츠를 즐겨 보셨나요?

🤔: 이제 겨우 헬스장에 맛들리기 시작한 저는 이색 스포츠는 전혀 도전해본 적이 없는데요. 이제 조금씩 사람들이 왜 스릴 있고 도전적인 활동들에 도전하는지 조금은 알 것만 같네요. 날씨가 좋은 요즘 같은 날, 해보지 않았던 일들에 마음껏 도전하는 봄과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